신입생 오티 담임과의 시간에 야간자율학습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희망대로 하겠다고 했다.
자신이 고민하고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결정하고 자신이 행동에 옮겨서
그 결과마저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을 밝혔다.
아이들은 그 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고등학교에 오면 강제적으로 자습을 한다던데....
특히 삼일여고는 많이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던데...
이 사람 좀 이상한데....
뭐 이런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입학식을 했고,
또 며칠이 지났고,
자습 희망에 관한 부분을 해결해야 했기에
희망하지 않는 사람들은 부모님과 상의하라고 했고,
또 학습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 지 고민해오라고 했다.
어제 그리고 그제
이틀동안 학교에서 자습을 하지 않고, 밖에서 하겠다는 아이들과
집중적으로 상담을 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 전화드려 부모님들의 의사는 어떠한지
아이들과 의논은 되었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최종적으로 약 12명의 우리 반 학생들이 학교의 품을 떠나
독서실에서 학원에서 집에서 공부를 하게 될 것 같다.
자신이 계획적이고 결연한 의지에 찬 학생도 있었고,
학교에 있어봐야 공부가 안 되고 또 힘든 학생도 있었고,
만화라든지 요리라든지 자신의 적성과 맡는 일들을 찾는 학생들도 있었다.
우리 반은 총 40명.
40명의 사람들이 어떻게 꼭 같을 수가 있을까?
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 밖에서 공부하는 사람.
밖에서 다른 길을 찾는 사람. 그리고 공부 안 하는 사람까지......
그들의 다양성을 조심스럽게 인정하고 싶다.
그리고 그 다양성의 존중이 좋은 결과를 맺게 되길 빌어본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그들이 2학년이 되고 3학년이 되었을 때
내가 담임이 아닐테고
또 다시 학교의 억압적인 분위기에 복종해야할 텐데
그 땐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게 걱정이다.
1년 간의 자유로움이 그들에게는 좋은 영양분이 되는 시간이 되기만을 빌어본다......
희망대로 하겠다고 했다.
자신이 고민하고 자신이 선택하고 자신이 결정하고 자신이 행동에 옮겨서
그 결과마저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함을 밝혔다.
아이들은 그 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고등학교에 오면 강제적으로 자습을 한다던데....
특히 삼일여고는 많이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던데...
이 사람 좀 이상한데....
뭐 이런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입학식을 했고,
또 며칠이 지났고,
자습 희망에 관한 부분을 해결해야 했기에
희망하지 않는 사람들은 부모님과 상의하라고 했고,
또 학습 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 지 고민해오라고 했다.
어제 그리고 그제
이틀동안 학교에서 자습을 하지 않고, 밖에서 하겠다는 아이들과
집중적으로 상담을 했다.
그리고, 부모님들께 전화드려 부모님들의 의사는 어떠한지
아이들과 의논은 되었는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최종적으로 약 12명의 우리 반 학생들이 학교의 품을 떠나
독서실에서 학원에서 집에서 공부를 하게 될 것 같다.
자신이 계획적이고 결연한 의지에 찬 학생도 있었고,
학교에 있어봐야 공부가 안 되고 또 힘든 학생도 있었고,
만화라든지 요리라든지 자신의 적성과 맡는 일들을 찾는 학생들도 있었다.
우리 반은 총 40명.
40명의 사람들이 어떻게 꼭 같을 수가 있을까?
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 밖에서 공부하는 사람.
밖에서 다른 길을 찾는 사람. 그리고 공부 안 하는 사람까지......
그들의 다양성을 조심스럽게 인정하고 싶다.
그리고 그 다양성의 존중이 좋은 결과를 맺게 되길 빌어본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그들이 2학년이 되고 3학년이 되었을 때
내가 담임이 아닐테고
또 다시 학교의 억압적인 분위기에 복종해야할 텐데
그 땐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게 걱정이다.
1년 간의 자유로움이 그들에게는 좋은 영양분이 되는 시간이 되기만을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