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3교시. 우리 반 국사 수업시간.
3교시고 또 우리 반이니 만큼 수업은 더 잘 될거라는 생각은 버린지 오래다.
반응이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희미하다.
그렇다고 수업시간에 화를 낼 수도 없는 것이고
그저 자기 담임시간이니 좀더 노력해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오늘도 수업시간이 힘들고 어려웠다.
계속 졸아대는 아이들 깨우느라 수업의 맥이 자주 끊겨졌다.
깨우고 깨우고 깨우고
그래도 계속 졸길래 결국 이제부터 조는 사람 빽빽이 시킨다고 했는데도
또 존다.
결국 세 명을 지목해 빽빽이를 내 주었다.
그 이후 그래도 집중도가 조금 높아진 것 같다.
사랑스런 우리반 아이들.
수업시간에는 조금 힘들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 생각해본다.
관계의 중요성, 관계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경직되어 있지는 않을텐데....
그래도 몇 몇은 계속 뚫어져라 처다본다.
잘 들리진 않지만 대답도 간간히 해준다.
그래도 그들이 있어 수업이 진행된다.
그래도 그들이 있어 관계가 이어진다.
야! 이놈들 7반!
수업시간에 제발 좀 기운 좀 내라.....
3교시고 또 우리 반이니 만큼 수업은 더 잘 될거라는 생각은 버린지 오래다.
반응이 거의 없고,
있다고 해도 희미하다.
그렇다고 수업시간에 화를 낼 수도 없는 것이고
그저 자기 담임시간이니 좀더 노력해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오늘도 수업시간이 힘들고 어려웠다.
계속 졸아대는 아이들 깨우느라 수업의 맥이 자주 끊겨졌다.
깨우고 깨우고 깨우고
그래도 계속 졸길래 결국 이제부터 조는 사람 빽빽이 시킨다고 했는데도
또 존다.
결국 세 명을 지목해 빽빽이를 내 주었다.
그 이후 그래도 집중도가 조금 높아진 것 같다.
사랑스런 우리반 아이들.
수업시간에는 조금 힘들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그렇겠지 생각해본다.
관계의 중요성, 관계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경직되어 있지는 않을텐데....
그래도 몇 몇은 계속 뚫어져라 처다본다.
잘 들리진 않지만 대답도 간간히 해준다.
그래도 그들이 있어 수업이 진행된다.
그래도 그들이 있어 관계가 이어진다.
야! 이놈들 7반!
수업시간에 제발 좀 기운 좀 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