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근 이야기

잔차 받다...

큰 바위 2009. 2. 28. 18:03
이수양 샘에게서 전화가 온 건 신입생 오티에 가 있을 때였다.
당장이라도 자전거를 받으러 가고싶었지만 이틀을 참아야만 했다.
드디어 어제 이샘이 조립해준 잔차를 받을 수 있었다.
이샘의 문자에는 자전거를 잔차로 표기하였다.
잔차...
좋은 이름이다. 잔차.
경미와 함께 이샘 아파트로 가서 잔차를 받았다.
검정색 알톤......
앞 바퀴가 너무 쉽게 빠져서 신기했다.
마티즈에 잘 안 들어가는 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이리저리 잔차를 움직이니 들어갔다.
집에 가져와서 타봤는데 무척 가볍고 경쾌하다.....
"경쾌"
내 첫 출퇴근 잔차 이름은 경쾌로 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