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교단일기
자꾸 모질어져 가는 병
큰 바위
2009. 9. 14. 12:43
분명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거나
덜 했던 것 같은데
갈수록 모질어져 간다.
물론 극복해야만 하는 대상이나
내 자신에게 그렇다면야
그리 나쁜 것은 아닐테지만
이상하게도
아이들에게
학생들에게 그렇게 되어 가는 게 문제점이다.
확실히
늙기는 늙는 모양이다.
고집스런 어른이 되어간다는 느낌.
모든 게 나이 먹음의 문제만은 아닐텐데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나
그들의 행위에 대한 리액션 자체가 메말라 있음을 느낀다.
일부 학생들의 고질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일단 여유가 없고 마음이 바빠지고
성질이 모질게 된다.
좀더 부드럽고,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마음이 알음알음 생기는 이유는 역시 나이 때문일까?
나이먹고,
고지식해지고,
완고해지는 내 자신에 문득문득 놀라기도 하지만
잘못을 멈출 수가 없다는 점이 전과는 다른 점이다.
잘못을 인정하기 싫다는 점이 전과는 다른 점이다.
잘못이 반복된다는 점이 전과는 다른 점이다.
개조가 필요하다.
회복이 필요하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덜 했던 것 같은데
갈수록 모질어져 간다.
물론 극복해야만 하는 대상이나
내 자신에게 그렇다면야
그리 나쁜 것은 아닐테지만
이상하게도
아이들에게
학생들에게 그렇게 되어 가는 게 문제점이다.
확실히
늙기는 늙는 모양이다.
고집스런 어른이 되어간다는 느낌.
모든 게 나이 먹음의 문제만은 아닐텐데
학생들을 대하는 태도나
그들의 행위에 대한 리액션 자체가 메말라 있음을 느낀다.
일부 학생들의 고질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일단 여유가 없고 마음이 바빠지고
성질이 모질게 된다.
좀더 부드럽고, 한 번을 더 용서하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마음이 알음알음 생기는 이유는 역시 나이 때문일까?
나이먹고,
고지식해지고,
완고해지는 내 자신에 문득문득 놀라기도 하지만
잘못을 멈출 수가 없다는 점이 전과는 다른 점이다.
잘못을 인정하기 싫다는 점이 전과는 다른 점이다.
잘못이 반복된다는 점이 전과는 다른 점이다.
개조가 필요하다.
회복이 필요하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