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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교단일기

화장과의 게릴라전


화장 문제와 거짓말 문제러 지난주와 이번 주 초까지 지도를 받았던 00
오늘 보니 또 화장을 했다.
불렀다. 뭐 발랐냐고 하니 엄마 선크림 발랐단다.
엄마 선크림 문제 때문에 시작된 00에 대한 지도.
그런데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자신 이 글을 쓴지 하루 겨우 지난 뒤에 버섯머리를 하고 오더니
오늘은 엄마 선크림 때문에 시작된 지도는 아랑곳 없이 엄마 선크림을 바르고 오다니...
그런데 저번 것 하고는 제품이 다르다고 둘러댄다.
제품이 달라도 색이 들어가 있어 안 된다고 했더니,
오늘 바를 로션이 없어서 그냥 바르고 왔단다.
바를 로션이 없으면 상식적으로 엄마 선크림은 안 된다고 했고, 그러면 바르지 말고 와야 하는 것 아닌가 했더니
엄마가 발라도 된다고 했단다.
00와의 대화는 늘 이런 식이다.
둘러대고, 또 다른 변명이 변명을 낳고....
며칠 괜찮아 지는 것 같더니....
00는 어떻게 지도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