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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2008년까지엠파스블로그

우여곡절 좌충우돌

요새 나를 두고 하는 말 같다.
논문의 가닥을 잡고 좀 컴 치려고 하니
컴이 맛이 갔다.
노트북 고치느라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후까지
결국 포맷했는데
웜 바이러스가 침투했는 모양이다.
포맷 이후에도 여전히 좋지 않았다.
여기 저기서 보안 패치 깔고 했더니 이제 괜찮은 것 같다. 아직까지는...
완전한 것 같지는 않다.
지회 겨울 연수 자료집은 어제 아침에 완성해서 제본을 맡겨 오늘 오후에 찾았다.
자료집이 제법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편집에 많은 신경을 썼는 데 다행이다.
지난 14일 금요일에 울산에 땅 보러 갔는데 늦게 도착해서 한 군데 밖에 못 봤고,
다음 날은 박근영 샘이 바빠서 못보고 일요일에 보기로 했는데 일요일은 울산에 뭐 40여년 만에
많은 눈이 내려 결국 땅은 보지도 못했다.
땅도 땅이지만 돈이 좀 모자랄 것 같아 걱정이다.
과연 시골로 갈 수 있을지.....
내일 김한종 샘, 회장님, 박정순 샘, 이은영 샘과 함께 아산, 도고 지역으로 답사를 간다.
6학기에 답사라...
김한종 샘이 가자고 하셨는데 참석율이 좀 저조해서 죄송하기도 하지만
가는 사람들 역시 부담은 있다.
평소 가보지 않은 유적지들로 채워져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다.
오히려 머리 식히러 갈 수 있으니 좋을 것도 같다.
기숙사에서의 생활은 판에 박힌 듯 하다.
아침에 일어나 밥 먹고, 산책 갔다가 논문 하거나 연수 자료집 만들고, 점심 먹고, 산책 갔다가 다시 논문 하고 저녁 먹고 좀 있다 운동장에 달리기 해러 가고...
계속 복근 운동을 하고 있다.
윗몸 일으키기...
처음에는 열 개도 못하겠더니 이제 한 번에 스물 다섯 번 쯤 한다.
이를 악물고...
운동장 다섯 반퀴에 윗몸 일으키기. 요새 유일한 낙이다.
답사 갔다가 답사지에서 바로 그 다음 날 혼자 출발해서 울산에 내려가야 한다.
사립지회 연수에 참가해야 하기에..
지회 사무국장 생각보다 더 부담이 간다.
하지만 열심히 해야겠지.
좀더 부지런해지기로 했다.
좀더 부지런해지기로.....
by 큰바위 | 2005/01/20 22:42 | 이런 저런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