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굉장히 힘들었다.
세 과목의 시험문제 출제는 물론
두 과목에서 서술형 평가 문제를 내고,
이원목적표를 작성하고, 문항 카드까지 만들고,
겨우 시간을 지켜 원안지들을 다 제출하고 나니 기진맥진이다.
그 와중에 법과 사회 과목 수업을 위해 학습지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보여줄 관련 동영상을 찾고....
눈코 뜰 새가 없었다.
법과 사회라는 과목은 처음 수업을 한다.
과목을 나누다 보니
예상과는 다르게 결국
근현대사 과목은 2반만 1시간씩 들어가게 되었고,
뜻하지도 않게 3학년 이과반에 법과 사회를 맞게 되었다.
사회 교과목이 풍기는 관제 냄새로 인해
수업할 의지가 별로 커지지 않았지만
내가 맡은 수업이기에
자습은 절대 안 되고 최선을 다 하자는 생각이었다.
학생들에게도 밀도 있지만 재미있고, 의미있는 수업을 약속하였다.
그런데,
기존에 본 적도 없는 데다
변변한 참고서도 한 권 없고,
내용은 쉽고 간단하나
사례를 찾아서 수업의 내실 정도를 키워가기에는
상당히 버거운 과목이다.
그래도, 이런 저런 노력 끝에
자료를 찾게 되고
또 그 자료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공부를 하게 되고
그 공부한 것을 아이들에게 정리해주면서
또 한 번 공부를 하게 되고.....
요즘은 오히려
내가 배우는 게 많은 느낌이다.
수업의 부담감도 좀 적을 뿐더러
각종 읽기 자료와 동영상으로 수업을 하니
아이들도 이과 과목이 아니라 가질 수 있는 관심 없음이
비교적 덜 나타나는 것 같아
수업시간이 즐겁다.
학생인권, 사회적 성의식, 차별적 용어, 여성 차별, 착한 소비 등...
교과서에 입각하지만 영역을 조금만 넓히면
수업거리는 무궁무진한 것 같아서 좋고,
국사나 한국근현대사 시간에 진도에 쫓기면서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수업하지 못하는 점에 비하면
여유가 있고, 또 의미도 있는 것 같다.
결국 문제는 내 자신이다.
내가 얼마나 노력하면서
학습지를 만들고,
또 수업거리를 찾을 수 있을 지
그게 관건이다.
세 과목의 시험문제 출제는 물론
두 과목에서 서술형 평가 문제를 내고,
이원목적표를 작성하고, 문항 카드까지 만들고,
겨우 시간을 지켜 원안지들을 다 제출하고 나니 기진맥진이다.
그 와중에 법과 사회 과목 수업을 위해 학습지를 만들고,
학생들에게 보여줄 관련 동영상을 찾고....
눈코 뜰 새가 없었다.
법과 사회라는 과목은 처음 수업을 한다.
과목을 나누다 보니
예상과는 다르게 결국
근현대사 과목은 2반만 1시간씩 들어가게 되었고,
뜻하지도 않게 3학년 이과반에 법과 사회를 맞게 되었다.
사회 교과목이 풍기는 관제 냄새로 인해
수업할 의지가 별로 커지지 않았지만
내가 맡은 수업이기에
자습은 절대 안 되고 최선을 다 하자는 생각이었다.
학생들에게도 밀도 있지만 재미있고, 의미있는 수업을 약속하였다.
그런데,
기존에 본 적도 없는 데다
변변한 참고서도 한 권 없고,
내용은 쉽고 간단하나
사례를 찾아서 수업의 내실 정도를 키워가기에는
상당히 버거운 과목이다.
그래도, 이런 저런 노력 끝에
자료를 찾게 되고
또 그 자료를 꼼꼼히 읽어보면서
공부를 하게 되고
그 공부한 것을 아이들에게 정리해주면서
또 한 번 공부를 하게 되고.....
요즘은 오히려
내가 배우는 게 많은 느낌이다.
수업의 부담감도 좀 적을 뿐더러
각종 읽기 자료와 동영상으로 수업을 하니
아이들도 이과 과목이 아니라 가질 수 있는 관심 없음이
비교적 덜 나타나는 것 같아
수업시간이 즐겁다.
학생인권, 사회적 성의식, 차별적 용어, 여성 차별, 착한 소비 등...
교과서에 입각하지만 영역을 조금만 넓히면
수업거리는 무궁무진한 것 같아서 좋고,
국사나 한국근현대사 시간에 진도에 쫓기면서
어떤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수업하지 못하는 점에 비하면
여유가 있고, 또 의미도 있는 것 같다.
결국 문제는 내 자신이다.
내가 얼마나 노력하면서
학습지를 만들고,
또 수업거리를 찾을 수 있을 지
그게 관건이다.